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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M/latte is horse

면접에 우황청심원 먹고 들어간 후기 2 (feat. 액상형) 저번에 쓴 면접에 우황청심원 먹고 들어간 후기가 유입이 많아서 또 쓴다. 인플루언서를 꿈꾸며. 프로 블로거가 되면 뭔가 일관적인 자기 말투같은 게 생기던데 전 프로가 아니니 그런 건 없습니다. 사실 저는 원래 반말 존댓말 섞어 써요. 나처럼 면접에 우황청심원을 먹고 들어가면 바보가 되는지, 얼마나 효과가 오래 가는지 궁금하신 구직자분들이 많은 것 같다. 이런 블로그 보지 마시고 직접 드셔보세요. 그리고 모의면접을 보세요. 그게 제일 확실합니다. 라고 할거면 애초에 이런 글을 안 썼겠죠? 사실 저도 면접 보기 3일 전인가 청심원 먹을까?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물론 전날에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고요. 아무튼 이번엔 액상형 우황청심원 후기입니다. 1. 어떤 우황청심원을 먹었는가 저번에 반만 먹은 우황청심원(.. 더보기
면접에 우황청심원 먹고 들어간 후기 2020/05/27 - [YM/latte is horse] - 면접에 우황청심원 먹고 들어간 후기 2 (feat. 액상형) 이 박스 안의 내용은 내가 왜 말을 못 하게 됐는지에 대한 사담이다. 나는 말을 잘 못 한다. 말을 하면서도 '내가 잘못 알고 말하는 거면 어떡하지', '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어떡하지', '내가 지금 말하는 이 주제에 대해 상대방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어떡하지' 하는 생각들을 계속 하고, 그로 인해 말을 더듬는다. 저 생각들의 당위성은 차치하고, 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끊임없이 내 말을 의심하고 검열한다. 말을 잘 할 수가 없다. 말을 해야 할 때 말을 잘 못 했던 경험이 누적돼서인지 언젠가부턴 심하게 떨게 됐다. 대학 다닐 때, 전혀 긴장하지 않았는.. 더보기